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bR>내일까지 하이코 전시장서<bR>국내외 업체 90곳 9천명 참여
국내 원전 중심도시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원자력 전문 전시회가 열렸다.
<사진> 경주시는 2일부터 4일까지 하이코 전시장에서 `2015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와 한국원자력신문사에서 주최하고 한수원(주), 경북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90여개 원전기자재 등 관련기업체에서 9천여명이 참여하는 원자력 산업 대축제이다. 주요행사는 원자력 기자재 전시, 국내외 원자력 전문 세미나 및 취업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원자력 산업 전문전 등이 열리며 부대행사로는 원자력 문화대상 시상, 원자력인을 위한 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홍성희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회장, 이석우 한국원자력신문사 사장, 조환익 대한전기협회장, 원전 및 관련 산업체, 해외바이어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세계 5대 원자력 강국을 향하다`, `고급표준 및 글로벌 파트너`라는 주제로 전시 및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이번 행사는 대한전기협회 주관인 KEPIC-WEEK(전력산업기술 관련 워커숍 등) 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원자력 전문전시회로 안전한 원자력 문화산업 정착과 국산 원전기자재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촉진, 해외수출 기반 구축과 수출 촉진으로 원전과 전력산업계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소원전 기자재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원자력 이해도를 증진시켜 원자력 산업 육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내 원전의 전주기시설이 모두 갖춰진 국내 원전의 중심도시에서 원자력산업대전을 통해 원전과 국민들의 소통으로 국가 원전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경북도와 경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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