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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연 유치 대경권 협력방안 논의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5-09-09 02:01 게재일 2015-09-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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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이하 원해연)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원해연 유치를 위한 에너지산업 활성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경북도는 8일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대경권의 첨단과학과 에너지 등 지역산업 융ㆍ복합화를 통한 광역권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대구시 김문호 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원전 전문가 및 원해연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월말 경상북도,대구시,경주시 간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의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차원에서 개최됐다.

또한 지난 4월 경주시가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원자력 분야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17개 기관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상생발전에 대한 희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송명재 방사성폐기물학회장은 “최근 준공한 방폐장이 위치한 경주는 우리나라 후행 핵주기 사업의 중심지로서 경북이 원해연과 차세대 원자력연구개발단지 유치 최적지”라는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원해연 유치에 있어서도 경상북도가 유치 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원해연 유치 추진단을 제일 먼저 구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해연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치열한 경쟁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모든 여건과 잠재력, 지역주민의 의지 등 가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지역은 단연 경주”라며, “원전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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