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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대회를 농기계수출 기회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11-25 02:01 게재일 2015-11-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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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통합대회 참여<bR>해외 장·차관들 초대<bR>판촉 행사·의견 교류
▲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통합대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회 개막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지역 농기계업체들이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통합대회에 참여한 해외 장·차관을 초대해 지역 농기계 판촉 행사에 나섰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2층 아망떼홀에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통합대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장·차관을 대상으로 지역의 농기계 업체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업인 간담회는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지역개발부장관, 인도네시아 지역개발부장관 등 14개국 장·차관들이 참석해 아세아텍, 대동공업 등 지역의 농기계 생산업체의 농기계 발전과정과 농업발전상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25일에는 48개 참여국 중 12개국의 장관과 차관 56명이 대한민국 농기계 제조사를 대표하는 대동공업과 아세아텍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내 농기계 2013년 대비 매출액이 6.1% 감소했고, 지역 농기계 제조사의 주력품인 트랙터와 콤바인의 물량이 각각 13%와 4%가 감소하는 등 국내 소비 둔화가 현실화되자 이번 새마을대회를 통해 국내 농기계 수요의 한계를 해외 수출로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매출 향상과 수출 확대를 고심해 온 대동공업과 아세아텍은 이번 기회를 통해 12개국 개도국 장관과 차관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출에 대한 비지니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동공업은 2014년 미얀마에 연간 1천억원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최근 Tier-4 엔진을 탑제한 중형 트랙터인 NX, RX 시리즈와 국내 최초 100마력 Tier-4 엔진 탑제한 6조 콤바인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아세아텍은 신규사업으로 육성 중인 승용이앙기 출시와 더불어 관리기를 주력품으로 판매해 나갈 것이며, 또한 사업파트너인 CLAAS사와 수출주도형 상품과 가축전염병(AI, 구제역) 방제에 효과적인 방제기를 포함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현지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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