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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연결 중부권내륙철도 건설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 시켜야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5-12-31 02:01 게재일 2015-12-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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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곳 등 10곳 단체장 <BR>공동건의문 국토부 제출

국토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10개 기초자치단체의 시장·군수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해안과 서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 횡단축 노선망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포함시켜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자치단체는 울진군·봉화군, 영주시·문경시 등 경북 4곳을 비롯해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충남 서산시·당진시·아산시·천안시 등 10곳이다.

이들 자치단체는 공동건의문에서 현재 남북축 위주의 국가철도망에 중부권 동·서를 횡단하는 내륙 철도망 건설로 네트워크를 완성함으로써 원활한 수송체계 확보와 물류비 절감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해안 관광벨트와 서해안 신산업벨트 연결 △동·서간 신 개발축 형성 등 내륙산간지역 산업발전 유도 △청주공항·세종시 정부청사 등 국가 기간망 연계성 제고 △경북과 충남, 충북도청 소재지를 연계하는 행정축 완성 등 경제성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파급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그동안 철도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300여만명의 중부권 내륙산간 지역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노선통과지역 10곳의 시장·군수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진/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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