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연대기구 2월 구성키로
경북도청 제2청사 동남권 유치 경주위원회(가칭)는 최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청 제2청사 동남권 유치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위원회는 발대식에서 경북도가 동해안발전본부라는 조직을 세우고 해양관련 4개과 부서 이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동남권 주민들의 생활속 도청업무에 대한 배려와 지원에 대한 고민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점들을 거론하며 동남권 도민 동의없는 동해안 발전본부 이전방침 철회를 주장했다.
김종말 공동위원장은 “오늘 발대식을 기점으로 동해안 발전본부 추진사업에 대해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동남권 150만 도민을 위해 행정지원과 경북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행정기관을 구성 및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동남권 유치를 위해 범시민연대기구를 2월 안에 구성하고, 포항, 영천, 청도, 영덕 등 지역별 순회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30만 주민 서명을 토대로 제2청사 유치를 위한 주민요구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할 계획”이라며 “학계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결합으로 타당성 조사 및 자료를 준비해 국회 청원 운동 등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