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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경북도 홍보 컨트롤 타워는 대변인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1-26 02:01 게재일 2016-0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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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들 도청이전 계기로<BR>홍보환경 변화 대응방안 제시

경북도의 홍보 컨트롤타워가 대변인실로 단일화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희수(포항) 위원장은 25일 대변인실 업무보고에서 “지금까지 도정 홍보는 각 실국이 중심이 돼 이루어져 홍보의 체계적 관리가 어려웠다”고 밝히고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서는 대변인실이 컨트롤 타워가 돼 홍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철(영덕) 의원은 “다음 달 도청이 신도시로 이전해 감에도 신도시의 명칭이 정해져 있지 않아 효과적인 홍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홍보가 되기 위해서는 신도시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최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도청 소재지가 대구에서 안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홍보 환경의 변화가 예상됨에도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도청 이전을 계기로 도정 홍보에 대한 홍보마인드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창규(칠곡) 의원은 경북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있는지를 묻고 “경상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관심을 갖는 일자리 창출, 독도문제,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해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홍보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타 광역단체의 대변인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수도권이 비대화되는 요즘 지방의 관심사와 지방의 이익을 위해서 공동으로 지방의 입장을 발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기욱(예천) 의원은 “도정 홍보는 도지사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도정에서 추진하는 일에 대한 홍보가 돼야 한다”며 “도민의 행복과, 감동을 주기 위한 도정 홍보로 홍보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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