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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울릉군, 관광발전 1등급 지역 선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27 02:01 게재일 2016-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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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발전지수 분석결과<BR>수준·현황 객관적 파악

경주시와 울릉군이 관광발전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의 연구 결과,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주시, 속초시, 평창군, 울릉군이 관광발전 1등급 지역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역관광발전지수 표준모델`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관광발전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발전 수준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발전지역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공급능력과 소비여건, 정책역량으로 구분하고, 이를 종합해 표현한 복합지표의 성격을 지닌다.

지표체계는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의 3개 대분류와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이하 총 34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지숫값이 21개 소분류 단위까지 산출돼 지자체 스스로 지역의 관광발전 수준을 진단하고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준거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상징적인 관광발전지역(1등급 지역)을 기준으로 지자체 간 관광발전 정도를 상호 비교할 수 있는데 동일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 간 비교와 동일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시점 간 비교를 비롯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거시적 지수변동률을 비교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분석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진행됐고,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발전 수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며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지수를 산출해 제공함으로써 이를 지역의 관광발전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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