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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의協 “지역경제 위기상황” 민생입법 촉구 200만 서명 박차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6-01-27 02:01 게재일 2016-01-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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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동참해 달라” 호소<br> 청년일자리 창출 다짐도

경북상의가 민생 구하기 입법촉구를 위한 200만 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나섰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광수)는 26일 오후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200만 도민 서명운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200만명 서명운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는 윤광수 경북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함께 해 호소문을 낭독하고 서명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경북상의는 호소문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성장 한계점에 부딪쳐 경북 수출액이 15%가 하락하고 내수마저 활력을 잃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던 포항의 철강산업과 구미의 전자산업은 다시한번 비상할지 정체의 길로 접어들지 골든타임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비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청년들의 여망인 안정된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들이 인수합병 (M&A) 등 사업 재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의 관련 규제를 풀어 산업별 과잉공급해소 및 제조업의 체질개선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윤광수 회장은 “이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인들이 앞장서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2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내 3천9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을 적극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북상의는 지난 18일부터 서명운동 추진대책본부를 도내 10개 상의에 각각 설치하고 포스코, LG, 삼성 등 대기업과 관내 전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 도내 23개 시군 주요 번화가(백화점, 터미널, 기차역, 극장가 등)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가두서명을 받기로 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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