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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채소·특용작물에 956억 투입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2-01 02:01 게재일 2016-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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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피해 극복
경북도는 한·중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채소·특용작물분야에 총사업비 956억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 특용작물 산업육성 및 종자산업기반 구축 등에 집중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채소분야에서는 최근 농업용 원자재 가격상승 등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해 자동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시설 및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난방기, 지열냉난방시설에 1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양액재배, 무인방제시설 등 원예생산기반 시설 현대화를 위한 시설원예 품질개선에 82억원, 첨단온실 신·개축 및 시설개선을 위해 146억원,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4억원을 투입하며, 특히 시설원예분야에 우수한 ICT 기술을 융복합한 환경제어 `스마트 그린하우스` 보급 확산을 위해 11ha에 7억원을 지원한다.

시·군별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특화작목 및 대체작목의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원예시설 현대화, 밭작물 경쟁력 강화, 생력화 기계·장비 등 소득작목 육성에 300억원 등이다.

또한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에 54억원을 지원해 잦은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북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 농촌은 노령화와 세계적인 시장개방 확대로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생산시설 현대화, 특용작물 산업육성, 종자산업기반 구축 등을 통해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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