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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 본사시대` 활짝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02-26 02:01 게재일 2016-0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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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달 20일 이사 완료<BR>가족 등 3천여명 새 터전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본격적인 경주 본사 시대를 개막한다.

한수원은 26일 경주에 지은 새 사옥으로 이사를 시작해 다음달 20일까지 전 직원이 새 사옥으로 옮겨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당초 지난해 말 서울본사를 경주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공사 등 일정이 늦어져 이사가 미뤄졌다. 경주사옥은 15만7천㎡의 터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지난해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시설물 시운전과 사무실 배치 등 입주 준비를 끝냈다.

한수원은 1천여명의 임직원과 동반가족 등 3천여명이 경주에 새 터전을 잡고 경주시민으로 생활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의 차질없는 이전과 직원·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상욱 경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팀의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단`을 구성, 범시민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반시설과 생활·교육 환경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의 가족이 된 한수원 임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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