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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0조원대 스포츠 시장 속으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3-11 02:01 게재일 2016-03-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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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박 대통령에<BR>`스포츠산업 창조타운` 건의<BR>정부 적극적 지원 요청

대구시가 40조원대의 큰 시장으로 성장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 스포츠산업 창조타운` 조성과 근현대 문학사에 중추적 역할과 대표 문인들이 활동한 역사적 흔적들을 기반으로 한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스포츠·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를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 스포츠산업 창조타운 조성은 섬유패션, ICT, 의료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지역 우위산업을 기반으로 학교, 생활체육을 첨단 기술과 연계해 스포츠 체험공간, 스포츠 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수성의료지구 내 5천㎡ 부지에 1천300억원을 들여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스포츠 헬스케어 및 데이터 사이언스센터, 테스트베드 및 인증센터, 기업입주공간 등 타운을 조성하고 스포츠과학화 등 장비구축, 데이터분석 등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업지원, 체육 시설의 스마트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은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등 일제강점기 민족 저항시인과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배출했고 6·25 전쟁 당시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등 한국대표 문인들의 주 활동무대로 문인들이 예술혼을 불태운 역사적 흔적들을 기반으로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건의를 통해 대구의 소프트웨어, 의료, 기계, 로봇 등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이 스포츠산업의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 스포츠산업 창조타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근현대 문학사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대구에 국립 한국문학관이 건립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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