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성주·고령·합천·진주 등<BR>9개 자치단체장들<BR> 기재부에 공동건의문 전달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통과하는 해당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남부내륙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남부내륙철도가 통과하는 9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항곤 성주군수,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경북도 3개시군 단체장을 비롯해 하창환 합천군수, 이창희 진주시장, 오영호 의령군수, 최평호 고성군수, 김동진 통영시장, 권민호 거제시장과 함께 경남북도 철도관련 국장들이 동행했다.
자체단체장들은 이날 방문에서 예비타당성조사의 중간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운영 및 편익산정의 비합리적인 부분 등 제반 문제점을 적극 수정·보완해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전라선 복선전철, 원주~강릉선 철도사업, KTX 호남선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B/C가 상당히 낮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추진됐듯이, 이 사업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방문을 주관한 박보생 김천시장은 “남부내륙 지역민들의 가장 큰 염원이며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낙후된 남부내륙지방의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공약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2년이 경과하도록 아직 끝을 내지 못하고 있어 철도건설을 손꼽아 기다리는 경남·북지역주민이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처리해 지역민들의 한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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