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사장 경주본사 첫 업무<bR>전직원·가족 20일까지 옮겨
조석 한수원 사장이 경주본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는 등 `한수원 경주시대`가 열렸다.
한수원 직원 및 가족들은 지난달 26일부터 경주 새 보금자리로 이전하기 시작했고, 조석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14일 새로 지은 경주본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조 사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들과 함께 경주시청을 찾았고, 최양식 경주시장과 실·국장들은 꽃다발을 건네며 이들을 환영했다. 조 사장은 오는 20일까지 전 직원들과 가족들이 경주로 이전해 본격적인 경주시대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경주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한수원 본사의 차질 없는 이전과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팀의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단`을 구성해 범시민 환경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기반시설과 생활·교육 환경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제 한수원은 경주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에 상생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장항리 한수원본사에서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