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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꽃 향기에 취해볼까

윤성원기자
등록일 2016-03-29 02:01 게재일 2016-03-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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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자두꽃 축제` 내달 9일부터 이화만리마을 일대<br>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왜가리 집단 서식지도 인기
▲ 김천 자두꽃축제 장면. /김천시제공

【김천】 김천시가 지역 대표 축제인 김천자두꽃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김천자두꽃축제는 오는 4월 9일 농소면 이화만리권역 일원(봉곡리, 연명리, 노곡리, 용암리) 6개 마을에서 합동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4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축제로 열리게 되며,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민은 물론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여기다 7월 개최되는 자두, 포도축제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봄꽃 향기를 즐기며 농촌문화를 체험해 볼수 있는 `봄꽃나들이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자두꽃 이화만리 마을이 선정된 바 있다.

자두꽃축제는 마을단위 주민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와 축제준비 및 운영을 통한 주민 화합과 함께 농촌고령화, 농촌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축제행사장은 폐교된 봉곡초교를 활용한 농촌의 문화자원(어메니티)을 활용해 농촌가치 제고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산기슭의 눈꽃같은 자두꽃 향연과 농소면 봉곡리 일원의 왜가리 집단서식지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볼거리로 명품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별 꽃마차만들기 경연, 자두꽃트레킹, 주민농악경연, 추억의 운동회(공굴리기, 이어달리기, 마을대항 콩쿠르 등) 자두음식품평회, 도자기 체험, 두부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비누만들기체험, 사생대회, 농특산물판매장 가족노래자랑, 경운기를 활용한 꽃마차 타고 자두꽃 추억만들기 체험코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자두꽃축제는 중앙정부 지정축제로서 4회연속 국비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전국에 하나뿐인 자두꽃 컨셉 축제행사로서 지역주민들에게는 축제를 통한 주민참여, 주민화합과 함께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피력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이화만리`처럼 자두꽃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널리 퍼져나가 우리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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