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부석사·무섬마을 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기반을 높여나가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권역별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수요조사와 지자체의 자구 노력과 추진의지, 지자체 간 협력, 전문가 현장답사 등을 거쳐 영주시를 포함한 선비문화 코스를 비롯해 10개 사업지역을 선정했다.
영주시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불문화를 간직한 선비문화의 본고장으로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 선생과 조선의 통치철학을 기획하고 만든 정도전 등 수많은 선비를 배출한 고장이다.
영주시는 이번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을 통해 앞으로 3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국비를 활용해 안동, 문경,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북부지역에 산재돼 있는 선비관련 관광자원을 패키지로 연계하는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