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지역 공영주차장 또 짓는다

市 작년말 제3공원 주차장에 이어 제4공원 조성 추진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3억 확보… 지역 활성화 기대

▲ 지난해 말 임시개장한 제3공원 대이동 공영주차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상가밀집지역인 남구 이동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추가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건립완료된 이동 제3공원 공영주차장에 이어 제4공원에 대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동지역은 지난 2001년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포항시청사 이전, 공동주택 단지 입주와 많은 상가 등이 형성돼 주차난으로 인한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상습차량정체 등으로 지역주민의 주차시설 확충이 계속 요구돼 왔다.

이에 포항시는 이동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도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이동 3공원에 대한 주차장 조성을 추진, 지난달부터 지하 공영주차장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아울러 오는 2월 최종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포항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국비지원 사업인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2017년 실시 설계비 국비예산 3억을 확보했으며, 제4공원 공영주차장 역시 지하는 주차장으로 지상은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약 10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