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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50년 위한 포스코 新중기전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3-31 02:01 게재일 2017-03-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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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업이익5조원으로 늘린다
포스코가 세계 제일의 철강사업 수익력을 지속하고, 고유기술과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新중기전략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11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포럼에 직접 나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철강산업의 경쟁 심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 가속화에 대비한 新중기전략을 발표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50년 성공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新중기전략은 △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반의 미래성장 추진 및 그룹사업의 스마트화가 핵심내용이다. 新중기전략이 완료되는 2019년말에는 지난해 2조 8천억원 수준이었던 연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늘어나고, 미래성장 분야의 매출액도 2025년까지 11조 2천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포스코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7% 가량 증가한 6조 9천900억원, 7천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82% 늘어난 14조6천억원, 1조 2천억원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지난 4분기 다소 주춤했던 데서 벗어나 10%대 수준을 다시 회복하고, 포스코건설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대우, 포스코강판의 영업이익도 상승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베트남 봉형강공장 영업적자 폭도 줄어들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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