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BR>제22회 바다의 날 맞아<BR>폐어구 등 폐기물 3t 수거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해양환경 지킴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31일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포항 영일만항 일원에서 해양환경 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 영일만항 어항부두로 집결했다. 봉사단원들은 잠수복과 공기통, 오리발 등의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폐어구, 타이어, 드럼통, 생활쓰레기 등의 폐기물 3t을 수거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날 약 3시간 동안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이날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외에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수협 등 17개 단체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오물을 수거하며 환경 정화운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김응래씨(50)는 “동해안 바닷속을 보다 깨끗하게 가꾸는 데 기여하고자 클린오션봉사단이 해양환경 정화운동에 나섰다”며 “오늘 많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을 보고 바닷속 환경 보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