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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설공단→도시공사 전환 재논의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0-11-16 20:14 게재일 2020-11-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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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의회 정례회 때 심의

속보=포항시시설관리공단의 포항도시공사 전환(안)<본지 11월 12일자 6면 보도>이 제2차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다시 다뤄진다.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 자치행정위원회는 16일 해당 안건을 포함한 3개 안건을 이달 30일로 예정된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재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치행정위 위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나뉘는 만큼, 시간을 두고서 심도있게 논의해보고자 ‘심사유보’를 결정했다.

앞서 포항시 예산법무과는 지난 10일부터 열린 제28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 ‘포항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포항도시공사 전환 설립에 따른 출자 동의안’,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등 3개 안건을 제출했다.

한편, 포항시는 10억원의 출자금을 들여 포항도시공사를 출범, 추가로 5년간 33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당초 포항시는 이번 회기 때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오는 12월께부터 포항도시공사 설립 등기 및 이후 행정사항을 추진하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예산 투입의 시기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포항시가 제시한 수익사업의 장래 역시 밝지 못하다는 시의원들의 우려가 잇따르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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