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후 1개월 동안 ‘안전속도 5030’시행지역에서 전년대비 사망 등 중상 이상 사상자 비율이 57.2% 감소했다.
사망사고 건수는 13건에서 11건으로 2건이 줄었다.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상사고가 174건에서 69건으로 105건이나 줄어 속도하향에 따른 치상률이 60.3%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17일 본격 시행 후 한 달간 계도건수는 78건에서 1천712건으로 증가한 반면 실제 단속은 1천537건에서 398건으로 74.1% 줄었다.
이는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적응기간(3개월) 동안 단속 유예를 하면서 계도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계도기간을 거치면서 운전자들의 인지도 향상으로 앞으로 단속 건수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창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은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 정책이 조기에 안정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