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관련 재범 방지대책 촉구 기자회견
포항여성회는 20일 포항교육지원청 앞에서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 대책 마련 및 미성년 대상 성 매수자 강력 처벌 촉구’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여성회는 “피해자가 성매매를 강요받은 사실을 경찰에게 알렸지만, 경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히 가해학생 5명 중 3명이 위기청소년으로 교육당국이나 학교에 철저한 보호가 필요했지만, 교육당국과 경찰, 학교의 보호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번처럼 끔찍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청은 포항지역 학교에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청소년을 불법 성매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경찰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강력 처벌과 재범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포항시는 청소년 집단 폭행 사건의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서 청소년이 생활하기에 안전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