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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중생 집단폭행 관련 가해자 8명 중 7명 구속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5-20 20:34 게재일 2021-05-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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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포항지역 여중생 4명과 남성 3명 등 총 7명에 대해 법원이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만 14세 미만으로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여중생 1명만 가정법원에 넘겨졌다.

20일 포항북부경찰서는 공동상해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A양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후 포북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었다.

여중생 3명은 집단 폭행으로, 성인 남성 2명은 폭행에 더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인 지난 19일에는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B군(18)이 구속됐다. 범행의 주동자였던 C양은 지난 13일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돼 보호관찰소에 넘겨졌었다. 추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5명이 모두 구속되면서 이번 사건에서 가해자로 분류됐던 총 8명의 인원 중 7명이 구속 상태에서 남은 수사를 받게 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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