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안동시 길안면의 한 사과농장에서 키우는 사과나무 170그루 가운데 한 그루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
또한, 7일 임하면에 있는 농장 2곳에서도 ‘과수화상병’증상이 발견돼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황이다. 이 두곳의 농가에는 각각 1천984그루와 755그루의 사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
길안면의 사과 농장은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사과농장에서 700m가량 떨어진 곳이며, 임하면의 과수 농장은 5㎞ 이상 떨어진 곳이어서 양 지역 간 전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지역간 감염이 이뤄졌는지 역학 조사를 펼치는 한편, 과수화상병 추가 발생 농장에서 키우는 전체 사과나무에 대해 매몰하는 작업을 펼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았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