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6일부터 소방공무원도 노동조합에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노동조합 설립을 갈망했던 안동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은 28일 3층 회의실에서 설립총회 및 출범식을 열고 운영규정(안) 승인 및 지부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앞으로 소방공무원들도 노조를 통해서 근로조건 개선 등의 소통채널을 확보한 셈이다.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개선에 대해 제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공무원노조법에 따라 쟁의행위는 금지돼 완전한 노동3권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배수억 안동소방서 노조 지부장은 “오늘 출범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소방서 단위 지부 설립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