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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하루에 34명… 외국인 근로자 등 무더기 확진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1-08-19 20:17 게재일 2021-08-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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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다 신규 확진에 ‘비상’
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쏟아지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주지역 1일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한 지난 15일 27명을 넘어선 수치다.

확진자 중에서는 건천읍 소재 A공장 8명, 강동면 소재 B철강업체 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용강동의 C업체에서도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업체 확진자는 이 회사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 접촉한 동료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확진자들은 타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차 접종을 마친 D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11일 2차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항체가 형성되기 전 감염돼 돌파감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은 전수검사를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증상이 의심되거나 검사가 필요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면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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