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5시 56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 차량 안에는 운전자 A씨(67)가 타고 있었지만, 화재를 인지한 후 A씨는 차에서 빠르게 탈출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해당 차량에서 난 불은 주변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어 승용차 등 3대를 모두 태우고 1대는 부분을 태우는 등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7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주차한 직후 엔진룸 쪽에서 연기와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