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해양오염 피해 없어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A호(3.47t, 승선원 1명)가 암초에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해경은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시켰다. 당시 사고 어선은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 수중에 설치된 수중방파제(잠제수역)에 얹혀 있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잠수해 어선의 선체를 확인한 결과 파공 등의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다행히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도 없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에 사고 어선 A호에 대한 이초작업을 완료했다. A호는 민간해양구조대 B호에 의해 포항 구항으로 예인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