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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털이범 구속 영장 신청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2-16 20:03 게재일 2021-12-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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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농촌을 돌며 빈집털이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농촌지역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께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한 가정집 2곳에 침입해 현금과 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농촌 주택을 표적으로 삼아 “계세요”라고 불러 인기척이 없으면 출입문을 열고 빈집에 들어가는 수법으로 금품을 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별다른 소득이 없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이같은 행각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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