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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행정사무조사 찬반 시끌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1-12-19 20:03 게재일 2021-1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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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원 9명 정례회서 발의<br/>“짚고 넘어가야” vs “이미 끝난 일”
속보 =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 등 9명의 시의원이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진행의 미흡한 부분<본지 10월 25일자, 29일자 4면 보도>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 등 9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17일 구미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 안건에 대한 발의의 건을 제출했다.


이들은 구미시에서 개최한 제102회 전국체전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대회 준비 및 추진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미비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강구해 앞으로 대형 행사 추진에 대해 효율적 능률적 방향을 제시하고 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발의된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조만간 처리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대체로 본회의에서 결정되는 만큼 내년 1월 18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구미시의회의 특위 구성을 두고 찬·반 여론이 팽배한 상태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찬성 측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이 도출된 만큼 반드시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는 주장하는 반면, 반대측은 이미 끝난 대회이고, 코로나19로 인해 반에 반쪽이 난 대회를 놓고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구미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과 달리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집행부와의 감정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전국체전추진단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이 평소 시의회와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제2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이들의 소통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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