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농가맛집 특화밥상 개발 품평회에 출품된 영주시 표고오채밥이 관심을 끌었다.
농가맛집 특화밥상 사업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역 민생살리기의 일환으로 지역농산물과 향토식문화를 접목한 음식 개발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품평회에는 농촌형 외식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1시·군 1특화밥상을 개발한 경북도내 21개 시·군의 맛집이 참여했다.
영주시 농가맛집 사업자로 선정된 장수표고식당은 기존 버섯칼국수 메뉴와는 차별화된 밥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공략했다.
새로 선보인 특화밥상은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 다섯가지 채소가 어우러진 영양 표고오채밥을 중심으로 간결한 찬과 계절 국 메뉴, 표고전, 비빔양념소스로 한상차림을 완성했다.
장수표고식당은 특화밥상과 함께 신메뉴로 영주 부석태로 만든 표고손두부, 표고인삼전, 영주한우 바싹인삼불고기 등 영주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메뉴를 개발해 현재 판매중이다.
장수표고식당은 특화밥상 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 소비시장의 확대에 겨냥해 대표메뉴인 표고버섯전골 밀키트 상품도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밥상 개발 사업은 자가 생산·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로 코로나로 인한 불황을 이겨내고, 농가형 외식사업장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영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개발된 메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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