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번 조정에서 경부선 서울∼동대구 간 무궁화호 열차는 기존 8회에서 서울∼대전 6회, 대전∼부산 4회로 운행구간과 횟수가 조정된다. 또 동해선 동대구·포항~부전 간 무궁화호 열차의 일부를 동대구∼태화강으로 변경 투입하면서 동대구∼부전 6회, 동대구∼태화강 16회로 각 운행횟수가 조정된다.
이 같은 조치는 새로 개통되는 부전∼태화강 광역전철 운행 횟수가 크게 늘어 같은 구간을 다른 속도로 운행하는 무궁화호와 광역전철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서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하는 이날부터 경주, 서경주, 불국사, 건천, 호계역 운영을 중지하고, 대신 신경주, 서경주, 아화, 북울산역에 새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한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신규 운행하는 덕하, 남창, 좌천역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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