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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곳곳 한파경보·주의보 울릉도·독도는 대설주의보 발효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2-01-13 20:05 게재일 2022-01-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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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은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에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영양평지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김천, 칠곡, 고령, 군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영하 12℃와 영하 15℃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앞서 이날 낮 12시 10분을 기해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청송 영하 14℃, 고령·군위 영하 13℃, 청도·김천 영하 11℃, 영천·경주 영하 9℃, 포항 영하 7℃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6℃다. 다만, 이번 추위는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아침 기온 영하 12∼0℃, 낮 기온 0∼8℃)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누그러지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춘양)·영양 영하 11℃, 예천·영주 영하 10℃, 경주 영하 7℃, 상주 영하 6℃, 울진·영덕 영하 3℃다. 낮 최고기온은 0∼7℃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쌓여 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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