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항 선박 집중 점검 등<br/>적극적 예방활동 효과 거둬
2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8건으로 2020년 15건 대비 7건(46%) 감소했다. 유출량도 996.8ℓ로 전년 4천136.2ℓ 대비 약 76%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역 내 입·출항 선박 및 육상 기름저장시설 대상에 대한 집중적 점검활동과 적극적 예방관리 실시(지도점검 152회, 법위반사범 30건)로 오염사고 발생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염원별로 △어선(4건) △육상시설(2건) △예인선 및 유조선(각 1건) 순으로 발생했고, 오염물질로는 △경유 994.3ℓ △기타 2.5ℓ다.
원인별 오염사고는 △전복·침몰사고 4건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 2건 △노후화로 인한 배관 파손 2건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염사고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