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장 교수는 미국 뉴욕대,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를 거쳐 201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형광 분자를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혁신적 연구 분야를 개척한 그는 유기화학 분야에서 독창적이며 탁월한 연구성과로 유기화학분과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장 교수는 항체를 사용해야 했던 세포의 구분을 유기분자만으로도 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그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화학 생물학계의 난제인 세포 내 표적단백질 규명을 체계화했으며, 만 가지 이상의 형광물질로 ‘형광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