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AI(인공지능)가 답했다.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인 ‘바드’ 와 챗GPT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고 똑같이 질문한 결과 모두 ‘대한민국 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구글이 시작한 인공지능 챗봇 ‘바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다. 대한민국은 독도를 영원히 지켜낼 것”이라고 답했다.
챗GTP는 “하지만, 일본도 독도를 소유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다. 따라서 울릉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데 대해 이견이 없었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어 지원을 이미 시작했고 챗봇 바드는 10일 본격적으로 오픈 한국어를 시작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AI 챗봇 경쟁에 불이 붙게 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바드와 챗GPT 모두에 똑같은 질문을 하자 이용자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내용으로 제시했다.
영어 등 외국어를 번역할 때 나오는 한글의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답변에서 기본적인 팩트는 대체로 비슷했지만 기술방식이나 표현 등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공지능 어느 것이든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답했다. 인공지능은 울릉독도와 관련 역사적 다양한 근거와 역사, 국제법, 지리, 위치 등 객관적사실의 정보를 종합해 표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