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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설명회 결국 무산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3-06-01 12:03 게재일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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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측, 절차상 문제없어 제대로 설명기회 못가져 아쉬워<br/>향후 지자체 등과 협의 재추진...시민 요구 설명 유인물 비치 할 것
참석 주민이 설명회 진행자에게 따지고 있다. /이시라기자
참석 주민이 설명회 진행자에게 따지고 있다. /이시라기자

1일 오전 포항시포항시 남구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용지조성을 위한 주민합동설명회가 참석주민들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참석 주민들은 포스코측의 설명회 자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시작 초부터 항의했다.


참석 시민중 일부는 포스코의 자료제공이 미흡하다고 단상앞으로 나와 따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자 일부 참석자는 설명을 들어보자고 진행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항의소리에 묻혀버렸다.


포항시 해도 송도동 주민들은 “국토부·포항시 담당자들도 참석하지 않는 등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은 자리에서 합동설명회를 진행하는 건 포항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설명회 진행을 반대했다.


한 송도 주민은 “수소환원제철관련, 가장 큰 피해가 있는 송도 해도 주민들에게 사전설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에 포항 시의원중 김민정·조영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포스코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는 사업 설명 자료 공람, 합동설명회 시행일자 및 개최 장소 등은 관계법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하여 절차상 문제 없이 진행되었으나 제대로 된 설명 기회조차 갖지 못하여 아쉬움이 크다."며 "향후 관계당국 및 지자체와 추가로 소통하여 설명회를 재추진하고, 시민들이 요구한 설명 유인물도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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