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긴급체포 후 자백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53분쯤 대구 수성구 한 미용실에서 50대 여성인 원장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50여분 만에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후 “남편도 죽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남편이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