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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으로 오세요”… 道, 유커 잡기 총력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3-08-17 20:12 게재일 2023-08-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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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재개 맞춤형 홍보<br/>청소년·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br/>현지서 설명회·상품개발 등 확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유커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가장 근거리의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경북도와 공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먼저, 중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인센티브 관광 시장을 개척하고, 청소년 대상 문화교류 및 수학여행 상품과 동호회 등 스포츠 테마상품 유치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해양관광, 웰니스 관광, 트레킹관광 상품 판촉과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경북관광을 알릴 수 있는 홍보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방안 논의를 위해 23일 중국 전담여행사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 중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중국 현지 여행사와 도내 여행업계간 네트워킹 교류회를 통해 경북 특화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베이징 등 현지를 방문해 여행업계 대상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릴레이 홍보 진행, 11월 중국 쿤밍에서 개최하는 중국국제여유박람회 등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활용해 경북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류 콘텐츠 등 경북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해 경상북도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잠재 관광객 유치 선점에도 발 빠르게 나서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입국이 재개되면서 경북도에서도 기대감이 크다”며 “네트워크를 재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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