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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려다 길 잘못 들어…”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3-10-12 20:04 게재일 2023-10-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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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포항특경사 무단 침입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영내에 무단침입한 민간인이 붙잡혔다.

12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쯤 70대 남성 A씨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영내에 무단침입했다.


사건 당일 A씨는 예비군 동원훈련을 위해 개방한 통문으로 영내로 진입했다.


당시 통문에는 근무하던 위병이 있었지만 동원훈련으로 인원이 몰리면서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차량을 영내로 들여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포특사 영내에서 15분 정도 배회한 뒤 부대 밖으로 나가려다 신원을 확인하던 위병에게 붙잡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옆에 있는 공항에 가려다 부대인 줄 모르고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진술했다.


군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상황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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