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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능 당일 수험생 교통편의 만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1-13 20:04 게재일 2023-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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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347명 51개 시험장 응시<br/>320명·장비 52대 투입 소통 관리 <br/>1·2·3호선 열차 12회 증편 운행<br/>운행 간격도 5분으로 단축 시행

대구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하여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5명 감소한 2만4천347명으로, 대구시 내 51개 각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시험장별로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20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그리고 52대의 장비(순찰차 37, 견인차 6, 수송지원 9)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며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추는 등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를 관리한다.


또한 51개 시험장 중 22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대구교통공사는 열차를 증편하고, 운행간격을 5분으로 단축 조정하는 등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수능시험 당일 등교시간대에 1·2·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비상대기 6편을(월배 1, 안심 1, 문양 2, 칠곡 1, 범물 1) 추가 편성했다.


시험장 인근 역사(1호선 6개 역·2호선 8개 역·3호선 7개 역)에는 안내요원 29여 명을 추가 배치해 시험장 안내 및 이례 상황에 대비하고, 수험생에게 핫팩 1천여 개도 배부할 예정이다.


공사는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대구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수험생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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