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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어선 좌초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4-04-02 19:37 게재일 2024-04-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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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쯤 남구 호미곶항 북서방 0.9km(0.5해리) 해상에서 5t급 A호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승선원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지역 대피 지시와 동시에 침수 진행사항을 확인하며 구조세력을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세력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A호는 민간어선 B호(9t급)의 도움을 받아 대보항으로 예인됐다.


해경 조사에서 선장 40대 C씨는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수리 차 이동 중 암초에 부딪히면서 기관실이 침수돼 구조요청을 했다”고 진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해 시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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