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집결 예상지 10곳 경력 배치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교통경찰, 싸이카, 기동대 등 가용경력(200여명)을 총 동원해 폭주족 집중단속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4일까지 이륜차 주요위반 행위에 대해 사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어린이날 당일은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공동위험행위(폭주족)에 대비해 대구 시내 주요 집결 예상지 10개소에 경력을 사전 배치해 폭주족 집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범죄 수사팀에서는 사복 검거조(38명) 및 비노출 차량(12대)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폭주족 현장 검거 및 위법행위를 영상으로 기록, 철저한 사후 수사를 실시해 폭주 활동 주동자뿐만 아니라 단순 참여자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신원을 파악해 엄정 처벌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죄에 이용한 오토바이 등 차량에 대해서는 압수 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는 폭주 활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폭주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