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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총기인질 등 테러상황 대비, 현장대응 강화”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05-30 19:53 게재일 2024-05-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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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유관기관 합동 훈련’
‘2024년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 모습.

위험에 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대구경찰청은 30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경찰·군·소방 등 4개 관계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역량 향상을 위해 대구경찰청 주관하에 폭발물 대응, 인질 협상, 테러범 진압 등 복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으로 시작돼, 지역경찰은 상황전파 등 초동조치, 달성서 초동대응팀·경찰특공대·기동대는 현장통제 및 범인검거, 소방·군(제11전투비행단) EOD 등 유관기관은 폭발물 처리 등 현장지원 임무를 각 기관 매뉴얼에 따라 수행했다.

특히, 위기협상팀을 활용, 다양한 협상기법을 특공대 진압작전과 연계해 인질 구출, 테러범 제압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했다.

유재성 대구청장은 “테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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