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52분쯤 북구 산격동 소재 15층 아파트의 9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41.37㎡와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발생 당시 집 안에 있던 거주자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파트 내 다른 주민들은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초류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