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레저활동 중 실종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34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앞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1척,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해상수색을 밤새 진행, 17일 오전 9시 50분쯤 사고지점으로부터 동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일행 및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