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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배드민턴 치다가 심정지 환자 구한 소방관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4-09-13 09:38 게재일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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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남 소방사.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김건남 소방사.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비번 날 체육관을 찾은 소방관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54분쯤 남구 대도동의 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김건남 소방사(27)는 체육관 입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장으로 달려간 김 소방사는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A씨는 현장에서 의식과 맥박, 호흡을 모두 회복,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남 소방사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건 소방관의 당연한 임무다. 비번 날이라고 해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멈출 수 없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소방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사명감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지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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