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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상포진·HPV 지원 확대

류승완기자
등록일 2025-02-04 11:16 게재일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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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예방접종. /구미시 제공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예방접종.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올해 3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고 12~26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남성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무료접종을 한다.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에게 백신종류에 따라 비용의 50~60%를 지원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아지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크다. 한편, HPV는 젊은 남성의 구강암, 구인두암 등 주요 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성 경험이 주요 감염 요인으로 꼽힌다.

HPV 예방접종은 12~26세 취약계층 남성을 대상으로 접종 시작 연령에 따라 4가 백신(가다실)을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포진, HPV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방법은 구미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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