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 도서 제공
구미중앙도서관이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구미시가 세대별 관심사와 생애주기에 맞춘 도서를 통해 책 읽는 생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지역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정도서는 △어린이부분의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리보와 앤(어윤정), 감정 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청소년부문의 율의 시선(김민서),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 비스킷(김선미) △일반부문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봄밤의 모든 것(백수린), 나의 돈키호테(김호연) △지역작가부문의 나에게 주는 상(이숙현)이다.
시민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부문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하였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별 3권, 지역작가부문 1권, 총 10권이 최종 선정됐다.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되며, 함께 읽기 캠페인, 도서 전시, 작가 북토크 등 다양한 세대공감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선임 도서관장은 “이번 맞춤도서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