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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 2025년 적십자회비 모금액 목표 달성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6-10 17:55 게재일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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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기준 26억1800여만 원 모금···목표 대비 102.1% 달성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경북적십자사 전경./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적십자사가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액 목표를 달성했다.

10일 경북적십자사에 따르면 5월말 기준 목표액인 25억6700만 원을 초과한 26억1800여만 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102.1%를 달성하면서 5년 연속 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나눔에 대한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목표 달성 원인을 분석한 경북적십자사는 “모금된 재원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활동, 지역사회봉사와 취약계층 지원 등 적십자의 주요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북적십자사는 올해 3월과 4월,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연이어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경북적십자사는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과 대피소 물품 지원, 구호급식 제공 등 신속한 현장 대응을 펼쳤다. 또한 도내 취약계층 1200세대에 매월 정기적인 생계 지원을 제공하는 ‘희망풍차 결연사업’을 통해 이름 모를 이웃의 삶을 지탱해 주는 희망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적십자회비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도주의 사례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재난의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고 삶을 이어주는 힘이 되고 있다.

김재왕 회장은 “올해 적십자회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십자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와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최근 경북 산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은 도민 여러분의 참여 덕분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돕는’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회비의 투명한 운영과 책임 있는 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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