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중심 전년비 5.3% 증가
지난해 구미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신설 기업이 모두 520개사로 전년대비 5.3% 증가해 2020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나이스(NICE) 평가정보’ 자료를 토대로 ‘2024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미지역 신설법인은 모두 520개사로 업종별비중은 제조업 165개사(31.7%)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 및 소매업 91개사(17.5%), 서비스업 81개사(15.6%) 건설업 62개사(1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도 대비 17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섬유·화학업종은 7개사, 기계·금속업종은 5개사, 전기·전자업종은 4개사가 2023년 대비 증가하였고, 기타 업종에서는 10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 원 이하가 118개사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고,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미만 13.3%(22개사), 1억 원 이상 ~ 5억 원 미만 13.3%(22개사), 5억 원 이상 ~ 10억 원 미만 1.8%(3개사)로 나타났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반등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본금 5천만원 미만 영세소규모 창업이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규모가 적은 기업에 대해 유관기관에서 자금은 물론, 기술·마케팅 등 물샐틈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